[판권지 정보]
(저자) 이광수 (발행처) 興文堂書店ㆍ滙東書館 (발행연도) 1925년(大正 14年)
[목차]
한샘, 서문(제목 없음)
목차 없음. 본문에는 “【一】 ~ 【一二六】”으로 표기
[내용]
경성학교 영어교사 ‘리형식’은 ‘김 장로’의 딸 ‘선형’의 미국 유학을 준비하기 위해 수업을 시작한다. 그는 자신을 찾아 온 은인 ‘박응진’의 딸 ‘영채’를 만난다. 투옥된 애국지사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영채’가 기생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함께 운다. 그러나 ‘형식’은 ‘영채’를 구원할 능력인 ‘천 원’이 없다. 그는 같은 학교의 ‘배명식’이 ‘영채’를 성폭행한 사실을 알게 된다. ‘영채’가 대동강에 빠지려 할 때, ‘병욱’이 ‘영채’를 살린다. ‘병욱’과 ‘영채’, ‘선형’과 ‘형식’은 수해를 당한 사람을 위해 음악회를 연다.
[기타]
김철, 《바로잡은 《무정》》에서는 “회동서관ㆍ흥문당서점 발행”으로 표기하고 있다.
[자료의 특성 및 가치]
국립한국문학관 소장 《무정》은 1925년 흥문당서점ㆍ회동서관에서 발행한 6판이다. 1917년 《매일신보》에 연재된 이 작품은 출판사를 바꾸어 8차례 간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간행 목록이 모두 확인된 것은 아니다. 다만 판을 거듭하여 발행된 데서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참고로 동경외국어대학 도서관에서도 6판본을 소장하고 있다. 표지에 “無情”, “春園 創作”이 표기되어 있다. 속표지에는 “無情”, “春園 作”으로 표기되어 있다. 판권지에 “著作權所有兼發行者 高敬相”이 표기되어 있다. 발행 사항은 “大正 七年 七月 二十日 初版 發行, 大正 十四年 十二月 二十五日 六版 印刷 發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정》은 한국 최초의 장편소설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사방에서 돌아오는 유학생과 훌륭한 인물, 튼튼한 일꾼을 기대하고 무정한 세상을 조상하며 끝을 맺고 있다.
[작가소개]
이광수(李光洙, 1892~1950): 1892년 평북 정주에서 출생한다. 1915년 와세다대학 고등예과에 입학한다. 1917년 《매일신보》에 「무정」을 연재하고, 이후 《청춘》에 「소년의 비애」, 「어린 벗에게」 등을 발표한다. 1919년 상해로 망명했다가 귀국한다. 1921년 허영숙과 결혼한다. 1922년 《개벽》에 「민족개조론」을 발표한다. 1924년~1925년 《동아일보》에 「재생」을 연재하고, 1932년~1933년 《동아일보》에 「흙」을 연재한다. 1937년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안창호와 함께 투옥되었다가 풀려나고, 1938년 11월 예심을 받던 중 전향을 선언한다.
[참고자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19237, 접속일: 2025.9.20.
김윤식, 《한국현대문학사》, 서울대학교출판부, 2008.
김윤식ㆍ김현, 《한국문학사》, 민음사, 2012.
근대문학100년 연구총서 편찬위원회, 《약전으로 읽는 문학사》 1, 소명출판, 2008.
김철, 《바로잡은 《무정》》, 문학동네, 2004.
김철ㆍ이경훈ㆍ서은주ㆍ임진영, 「《무정》의 계보-《무정》의 정본 확정을 위한 판본의 비교 연구」, 《민족문학사연구》 20, 민족문학사학회ㆍ민족문학사연구소, 2002, 79쪽.
송하춘 편저, 《한국현대장편소설사전》, 고려대학교출판부, 2013.
한국근대문학관, 《단숨에 읽는 한국 근대문학사》, 한겨레출판, 2016.
[해제자]
이은선(경상국립대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