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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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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詩人集(카프시인집)

  • 자료번호

    문6505
  • 저자명

    임화(林和, 908~1953) 외 저,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 문학부 편찬
  • 발행년도

    1931년
  • 크기(cm)

    세로15.2cm, 가로10.3cm
  • 개요

    김창술, 권환, 임화, 박세영, 안막 등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카프)의 대표적인 시인 5인의 작품들을 묶어서 펴낸 합동시집이다. 1931년 집단사에서 초판 발행되었고, 편집 주체는 카프 문학부로 기재돼 있다. 카프에서 펴낸 처음이자 마지막 시집으로, 임화의 「우리 오빠와 화로」 등 카프의 활동이 가장 활발하던 시기에 발표된 중요 작품들을 수록하고 있어 문학사적 가치가 있다.
  • 키워드

    카프, 김창술, 권환, 임화, 박세영, 안막

[판권지 정보]

(저자) 임화 외 (발행처) 집단사 (발행연도) 昭和 6(1931)


[목차]

金昌述篇(汽車으로 으로/五月薰風/가신뒤/앗을대로 앗으라)
權煥篇(停止機械/그대/우리를 가난한집 여자이라고/가랴거든 가거라/少年工의 노래/墮落/머리를 땅까지 숙일때 까지)
林和篇(다 없어젓는가/街里順伊/우리 옵바와 火爐/제비/洋襪속의 片紙/雨傘밧은 요꼬하마埠頭)
朴世永篇(누나)
安漠篇(三萬兄弟/百萬中同志)


[내용]

시인 5인 이름의 가나다순으로 총 5부를 구성하여 20편의 시 작품을 수록했다. 시인별로는 김창술 4, 권환 7, 임화 6, 박세영 1, 안막 1편을 수록했다. 머리말이나 후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자료의 특성 및 가치]

1931년 집단사에서 초판 발행되었다. 국립한국문학관 소장본 또한 이에 해당한다.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카프) 문학부의 이름으로 편찬되었으며, 당시 카프 맹원이었던 김창술, 권환, 임화, 박세영, 안막 5인의 작품을 묶어서 수록한 합동시집이다. 표지화나 면화 없이 46판 크기의 간단한 반양장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금서로 지정되었고, 본문 곳곳에 검열로 인한 복자가 다수 존재한다.

카프시인집은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카프)에서 발간된 처음이자 마지막 시집으로, 당시 카프 소속 시인들의 성취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가치가 있다. 특히 임화나 권환의 경우, 훗날 개인 시집 현해탄(1938)자화상(1943)에서 카프시인집수록작들을 대부분 누락했는데, 이런 점에서도 카프시인집의 존재는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수록된 시들 중에는 카프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1929~1930년경 발표된 작품들이 많고, 내용 면에서 피지배계급의 각성과 저항을 추동하는 뚜렷한 목적의식을 보여주는 것들이 많다. 1931년 당시 카프는 제2차 방향 전환과 제1차 검거 사건을 연달아 거친 상태였는데, 카프시인집은 그 시점에 창작적 실천의 방향을 한층 뚜렷하게 제시하는 동시에 카프 조직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발간된 것이다.


[작가소개]

김창술(金昌述, 1903~1953): 시인. 호 야인(野人). 전라북도 전주에서 출생하여 포목상을 운영했다. 전주청년회, 전라북도문화예술인연맹 등에서 활약했고, 비교적 이른 1924년부터 계급적 시를 발표했다.


권환(權煥, 1903~1954): 시인. 본명 권경완(權景完). 경상남도 창원에서 출생했다. 일본 교토[京都]제국대학을 졸업하였고, 귀국 후 카프에서 적극 활동하다가 제2차 검거 사건으로 수감되었다. 광복 후 다시 조선문학가동맹에 가입했으나 월북하지는 않았다. 시집으로 자화상, 윤리, 동결이 있다.


임화(林和, 1908~1953): 시인, 문학평론가. 본명 임인식(林仁植), 필명 성아(星兒). 서울에서 출생했다. 대표적인 카프 시인으로, 1930년 도일하여 카프 도쿄지부에서 활동했고, 귀국 후 제2차 방향 전환을 주도했다. 광복 후 월북하여 남로당계 문인으로 활동했다. 시집 현해탄, 찬가등과 평론집 문학의 논리등을 펴냈다.


박세영(朴世永, 1902~1989): 시인. 아호 백하(白河). 고양에서 출생했다. 1925년 카프에 가입하여 특히 아동문학운동에 주력했다. 해방 후 월북하여, 북한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시집으로 산제비가 있다.


안막(安漠, 1910~미상): 시인, 비평가. 본명 안필승(安弼承), 필명 추백(萩白). 경기도 안성에서 출생하여 일본 와세다[早稻田]대학을 졸업했다. 1930년 귀국하여 카프의 제2차 방향 전환을 주도했다.


[참고자료]

북한문학사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국립중앙도서관 근대문학정보센터, 한국 근대문학 해제집 1: 단행본, 국립중앙도서관, 2015.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사 1, 민음사, 2002.

이남호 편, 한국 대표 시인 초간본 총서: 카프시인집,, 열린책들, 2004.

최명표 편, 김창술 시전집, 신아출판사, 2014.


[해제자]

이은지(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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