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사랑한 소파 방정환 선생
가정의 달인 5월, 첫 번째 기념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로 어린이날인데요.
1923년, '어린이'라는 말을 처음 만들고 어린이날을 있게 한
소파 방정환 선생의 책을 국립한국문학관에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창간 10주년 기념호(1930년 7월)
『어린이』(1931년 2월)
『어린이』 잡지는 십수 만 명이 볼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는데요.
당시 서울 인구가 30만 명이었던 상황에 비춰보면
대단한 관심을 받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린이가 읽을 수 있는 글이 부족한 상황에서
방정환 선생은 무려 39개 필명을 바꿔 쓰며 많은 글을 썼는데요.
후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던
『칠칠단의 비밀』도 문학관에 소장돼 있습니다.
『칠칠단의 비밀』(1950년)
어린이의 생활을 항상 즐겁게 하고
칭찬해 가며 기르고 늘 책을 읽히라고 권했던 소파 방정환 선생.
어린이날을 맞아 선생의 뜻을 기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