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안녕하십니까??
한국문학을 사랑하고 국립한국문학관의 개관을
기다리는 여러분께 깊은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2018년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준비위원회가 발족 될 때부터 큰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던 인연으로
초대 염무웅 관장에 이어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여러 문헌을 수집하고 기증 자료에 대한 분류 보존 작업을 꾸준히 해온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026년 준공 예정인 서울 은평 뉴타운 부지에 역사상 처음으로 세워질 문학관 건립의 진행은 코로나 사태 등 난관에도 불구하고 앞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한국문학은 그동안 우리 민족이 남긴 문학 유산을 충분히 잘 보존하고 전승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정성을 다해 수집하고 잘 보존하면 한국문학의 자부심과 함께 미래에 대한 예시와 창조의 활력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한국문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한 중심에 국립한국문학관이 자리했으면 합니다.
최근 디지털 시대의 한국문학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함께 하며 한국인의 문학 전통과 개성을 세계에 펼쳐 갈 것입니다.
젊고 새로운 문학이 사방에서 밀물 쳐 오는 시대입니다.
역사 깊은 한국문학을 더 넓게 깊게 수용하고 체계 있게 세련되게 분류 정리하여 한눈에 확인하고 크게 자부할 수 있는 날을 기다려 봅니다.
한국문학관 관계자와 종사자들은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2022.10.06국립한국문학관장 문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