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문학관, 지역 문학 진흥 협력 사업 박차 가해
국립한국문학관, 지역문학 진흥 협력 사업 박차 가해
- ‘2026 대한민국 문학축제’에 참여할 지역문학관 12개소 선정
국립한국문학관(관장 임헌영)은 ‘2026 대한민국 문학축제’에 함께 참여할 지역 문학관 12개소를 선정했다. 국립한국문학관은「2026년 지역문학관 활성화 및 협력지원 사업」에 12개 문학관을 선정하고, 제2회 대한민국 문학축제(9월 중) 기간에 전국에서 특별 전시 및 문학 체험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문학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문학의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문학 향유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공모는 전국 문학관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20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최종 선정된 기관은 노작홍사용문학관(화성), 목포문학관(목포), 백호문학관(나주), 혼불문학관(남원), 당진문학관(당진), 신동엽문학관(부여), 홍주천년문학관(홍성), 김달진문학관·이원수문학관(창원), 대구문학관(대구), 들풀시조문학관(청도), 이육사문학관(안동)으로 총 12개소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최소 1천 6백만 원에서 최대 2천만 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된다.
선정된 문학관들은 저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노작홍사용문학관은 화성 지역의 제암리 학살, 미군 사격장, 시화호를 주제로 평화·생명·공존의 의미를 전하는 문학 세미나와 연계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 이원수문학관은 동요 ‘고향의 봄’ 100주년을 기념하여 현대적 해석 미디어 아트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백호문학관은 2025년, 서울에서 화제를 일으킨 ‘힙독클럽’(신조어‘힙하다’와 읽을 ‘독(讀)’을 더한 이름)을 나주에서 구현하여 전국 힙독인들을 위한 문학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목포문학관은 김우진 친필 원고 국가문화유산 등록 및 서거 100주년을 기념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구문학관은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발표 100주년(『개벽』 70호), 현진건『조선의 얼굴』(「운수 좋은 날」,「B사감과 러브레터」수록) 발간 100년을 맞이하여 문학 축제를 선보인다.
이육사문학관, 신동엽문학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속 선정되었다. 해당 문학관들은 텍스트 중심의 문학을 음악·미술·연극 등 다양한 복합 예술 장르로 재해석하고, 지역성을 살려 다채로운 콘텐츠를 계획하고 있다. 이외 에 김달진문학관 등도 연계 전시·미디어아트·낭송 콘서트·체험 프로그램 등 축제형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의 대중적 접근성을 높이고, 강연·세미나·학술 대회 등을 통해 지역 문학 연구와 지역 문인 협력 네트워크도 확대할 예정이다.
임헌영 관장은 “국립한국문학관은 우리의 얼이 담긴 한국 문학의 대중화를 추구하며, 모든 인문과학의 반석인 문학이 다양한 예술 장르와 융합하고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통해 전국 지역문학관과의 협력 사업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며, 2027년 개관할 한국문학관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