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 3월 26일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한강 작가(ai 제작 이미지)
지난 3월 26일(현지 시간), 한강 작가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습니다.
협회는 수상 이유로 "제주 4. 3 사건의 여파가 남긴 트라우마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며 "상실 속에서 진실과 기억을 집요하게 응시한 소설"이라고 평했습니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한강 작가는 대신 참석한 출판사 편집장을 통해 "번역가들에게 감사한다"며 "나는 여전히 우리 안에 깜빡이는 빛이 존재한다고 믿고 싶다. 그 빛을 굳건히 붙들고 앞으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작별하지 않는다⟫ 영어판 표지(이미지 제공: 펭귄랜덤하우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은 퓰리처상, 전미도서상과 함께 세계적 권위의 도서상으로 꼽힙니다.
올해로 50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도서평론가들이 매년 영어로 출판된 소설, 논픽션, 전기, 자서전, 시, 비평 등 6개 부문을 시상하고 있습니다. 한국 작가의 작품이 상을 받은 것은 김혜순 시인의 시집 '날개 환상통'(Phantom Pain Wing)에 이어 두 번째이며 번역된 소설로서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다음글 게시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