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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국문학

현진건 ⟪조선의 얼굴⟫ 단편소설집 발행 100년

  • 2026.03.09
  • 202
  • 국립한국문학관

교류협력부 구미화

 

 

 

2026년 3월 20일은 현진건의 단편소설집 <<조선의 얼굴(원제목: 조선의 얼골)>>이 발행된 지 100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 책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운수 좋은 날>,  등 총 11편의 작품이 실려 있는데요.
제목에 '조선'이라는 글자가 들어갔다는 이유만으로 조선총독부에서 금서로 지정해 초판본은 드물게 남아있다고 합니다. 

 

 

<<조선의 얼굴>>에는 동일한 제목의 작품이 없습니다.
이는 일제 강점기에 억압받는 조선인의 현실을 직시한 작가의 시각을 소설집 제목에 반영됐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한 예로 현진건은 동아일보 기자 시절,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손기정 선수 사진에서 일장기를 삭제한 사건으로 옥살이를 하기도 했는데요. 
출옥 후 과음과 일제 탄압의 울분으로 건강이 상하면서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주위 문인들에게 '조선의 안톤 체호프'로 불리며 한국 근대 문학의 양식을 개척했다고 평가받는 작가 현진건. 
일제 강점기 '조선의 얼굴'을 꿋꿋하게 바라보며 쓴 현진건의 작품들을
단편소설집 발행 100년이 된 이 달, 다시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