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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관 소식

7월 이달을 빛낸 문학인 - 해남 고산윤선도박물관 ⟪고산의 현, 마음을 조율하다⟫ 특별전

  • 2026.07.14
  • 289
  • 국립한국문학관

문학 교과서에서 한 번쯤은 접해봤을 고산 윤선도의 「어부사시사」.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현대어로는 '찌그덩 찌그덩 어여차'라는 독특한 후렴구로도 잘 알려진 작품인데요.
윤선도의 서거 355주년을 맞아 그의 문학과 음악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고산의 현(絃), 마음을 조율하다⟫가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해남 윤씨 종가인 녹우당에 전해 내려오는 악기와 음악 관련 문헌을 통해 조선시대 선비들이 음악을 어떻게 즐기고 수양의 도구로 삼았는지를 소개합니다.
조선시대 음악은 단순한 연주 기술이 아니라 마음을 다스리고 인격을 닦는 중요한 수양의 한 방법으로 여겨졌습니다.


전시에서는 조선 후기 거문고 음악의 흐름을 보여주는 악보집 『낭옹신보』와 노랫말 자료 『아속가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속가사』에는 격식을 갖춘 노래와 일상에서 즐기던 노래가 함께 실려 있어 당시 음악 문화의 폭넓은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 윤선도의 대표 작품인 『어부사시사』와 현악기의 구조와 제작 방법 등을 담은 음악 관련 고문헌 『회명정측』도 공개됩니다.

이와 함께 녹우당에 전해 내려오는 현악기 유물인 '고산유금'과 '아양'도 선보입니다. 현재 남아 있는 유물 일부와 복원품을 통해 당시의 악기와 음악 문화를 보다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별전 ⟪고산의 현(絃), 마음을 조율하다⟫는 7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계속되며 해남군과 녹우당문화예술재단, 국립한국문학관이 함께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