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5침안 선장
금속활자본(본문-정리자, 발문-임진자)
16卷8冊 : 四周雙邊 半郭 22.5×15.6 cm, 有界, 10行20字 註雙行, 上下向黑魚尾
기타 주기사항:
〈문3926〉 2卷1冊(87장)--권1~2, 크기: 32.1×20.6cm
〈문3927〉 2卷1冊(103장)--권3~4, 크기: 32.2×20.6cm
〈문3928〉 2卷1冊(96장)--권5~6, 크기: 32.2×20.8cm
〈문3929〉 2卷1冊(92장)--권7~8, 크기: 32.2×20.7cm
〈문3930〉 2卷1冊(98장)--권9~10, 크기: 32.2×20.7cm
〈문3931〉 2卷1冊(93장)--권11~12, 크기: 32.2×20.7cm
〈문3932〉 2卷1冊(99장)--권13~14, 크기: 32.2×20.7cm
〈문3933〉 2卷1冊(93장)--권15~16, 크기: 32.1×20.7cm
[목차]
楓皐集序: 哲宗의 御製御筆(予卽阼五載八月, 1854)
卷1: 1783년~1800년의 시
卷2: 1801년~1809년의 시
卷3: 1810년~1814년의 시
卷4: 1815년~1820년의 시
卷5: 1821년~1826년의 시
卷6: 1827년~1831년의 시
卷7~8: 소차(疏箚) 60편. 고위직을 사양하는 상소 위주이다.
卷9: 주(奏) 3편, 계(啓) 2편, 응제문(應製文) 14편, 제문(祭文) 20편
卷10: 서(書) 37편
卷11: 비명(碑銘) 5편, 묘갈(墓碣) 10편
卷12: 묘지(墓誌) 7편, 묘표(墓表) 4편, 행장(行狀) 3편
卷13~14: 시장(諡狀) 12편
卷15: 서(序) 10편, 기(記) 8편, 발(跋) 7편, 잠(箴) 1편, 명(銘) 5편, 송(頌) 2편, 찬(贊) 1편, 전(傳) 4편
卷16: 잡저(雜著) 29편
跋: 鄭元容(上之五年甲寅仲秋, 1854), 金興根(甲寅仲秋, 1854), 趙斗淳(上之五年仲秋, 1854)
* 卷1∼6은 창작시기에 따라 시를 수록하였고, 卷7∼16은 문체별로 수록하되 문체 안에서는 창작시기별로 편차하였다. 각 권마다 목록이 앞에 있다.
[내용]
《풍고집》은 순조조의 세도정치가인 김조순의 문집으로 문인으로서 김조순의 문학과 정치와 관련한 주요한 문서를 담은 문집이다. 그가 사망한 뒤 20여 년이 지난 1854년에 정리자로 간행되었고, 초간본으로서 이후 다시 간행된 적이 없다. 60년간 세도정치를 펼친 저자와 그 후손의 권력을 반영하여 최상의 지질과 장황, 인쇄 상태를 지녀 19세기 인쇄문화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자료의 특성 및 가치]
《풍고집》은 정조 시기의 명신이자 순조조의 세도정치가인 김조순의 문집이다. 그가 사망한 뒤 20여 년이 지난 1854년에 정리자로 간행되었다. 초간본으로서 이후 다시 간행된 적이 없다. 정리자는 1792년에 제작되어 주자소(鑄字所)에 보관해 두고서 각종 의궤(儀軌)와 어제 시문집, 방목(榜目) 등 국가의 주요 문서와 《홍재전서(弘齋全書)》와 같은 국왕의 문집 등을 인쇄한 활자였다. 최상의 지질에 정리자로 간행한 문집은 김조순과 그 자손의 큰 권력을 표현한다. 국립한국문학관에 소장된 《풍고집》은 완질로서 장황과 지질, 인쇄 상태 등에서 그 점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표제를 《풍고고(楓皋稿)》로 썼고, 첫 번째 책과 마지막 책인 제8책은 보관상 부주의로 인한 작은 훼손과 물을 먹은 흔적이 남아 있다.
《풍고집》은 전집이 아니라 선집으로서 저자의 정치적 위상에 부합하도록 그의 전작에서 왜곡되게 작품을 선발하여 편집한 책이다. 수록된 김조순의 시문은 두 가지 성격을 보인다. 하나는 조정과 국가의 대사를 논한 고문대책(高文大冊) 성격의 문장이고, 다른 하나는 문예 취향이 짙은 시문의 성격이다. 「정종대왕 시책문(正宗大王謚冊文)」, 「효명세자 연경 묘지문(孝明世子延慶墓誌文)」 등과 같이 국왕과 세자 등 왕가와 관련한 문장 및 조정의 고위관료, 노론 핵심 사대부와 관련한 문장이 다수를 차지한다. 정조 이후 순조 대의 정치와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 문헌이다.
자연스럽게 《풍고집》에는 세도가로서 저자의 위상에 흠이 될 만한 작품은 배제되었다. 젊은 시절의 재기발랄한 작품이나 여성 취향을 보이는 작품, 가볍고 상상력이 풍부한 문예적인 작품, 기이한 인물이나 사회비판적 내용을 담은 작품, 정치적으로 문제가 될 작품들은 일부러 수록하지 않았다. 1799년 정조와 독대하고 지은 「영춘옥음기(迎春玉音記)」와 같이 정치적으로 논란을 만들 수 있는 작품은 실리지 않았다. 절친한 친구인 김려가 편찬한 《담정총서(藫庭叢書)》에는 저자의 《고향옥소사(古香玉小史)》, 《윤인관척독(閏人觀尺牘)》, 《풍고관소독(楓皐觀小牘)》과 같은 패사소품집과 척독집이 수록되어 있는데 문예 취향을 보이는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작품집에 수록된 개별 작품이 《풍고집》에는 대부분 실리지 못했다.
이런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저자의 정치 행적과 사상, 문학, 인생 경력을 이해하고, 국가를 빛낸 뛰어난 문인이자 세도정치의 주동자로서 김조순을 이해하기 위한 문헌으로서 《풍고집》은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작가소개]
김조순(金祖淳, 1765~1832): 자는 사원(士源), 호는 풍고(楓皐), 시호는 충문(忠文), 본관은 안동(安東).
조선 후기에 서인-노론으로 이어지는 벌열가문 출신으로 정조의 신임을 받았고, 순조의 왕비 순원왕후(純元王后)의 아버지로서 영안부원군(永安府院君)에 봉해졌다. 60여 년 동안 안동김씨 척족(戚族) 세도정치의 기초를 세웠다. 시문 창작에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였는데 그의 저술을 모은 문집이 바로 《풍고집》이다.
[참고자료]
김조순 저, 이성민 외 옮김, 《풍고집》, 한국고전번역원 한국문집번역총서,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19.
김려 편, 《담정총서(藫庭叢書)》, 국립한국문학관 소장 사본.
안대회, 「풍고집 해제」, 《풍고집》 1권, 한국고전번역원 한국문집번역총서,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19. 1-30쪽.
이경구, 《조선후기 安東 金門 연구》, 일지사, 2007.
김용태, 「楓臯 金祖淳과 ‘북촌시단’」, 《민족문학사연구》 61권, 민족문학사학회, 2016, 7-37쪽.
안대회, 「담정그룹의 문학세계와 상업도시 한양의 도회지 문화」, 《민족문화연구》 98호, 2023,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13-35쪽.
[해제자]
안대회(성균관대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