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5침안 선장
금속활자본(교서관인서체자)
7卷3冊 : 四周單邊 半郭 21.6×13.9 cm, 有界, 10行20字 註雙行, 上下向白魚尾
기타 주기사항:
〈문3729〉 2卷1冊(72장)--권1~2, 크기: 31.0×19.1cm
〈문3730〉 3卷1冊(75장)--권3~5, 크기: 31.2×19.0cm
〈문3731〉 2卷1冊(89장)--권6~7, 크기: 31.2×19.0cm
[목차]
風謠三選序: 鄭元容(上之八年, 1857)冬, 趙斗淳(丁巳, 1857)孟冬, 尹定鉉(强圉大荒落, 1857)
卷1: 崔延錄 등 51名 110首
卷2: 金洛瑞 등 118名 110首
卷3: 趙秀三 등 11名 107首
卷4: 王太 등 29名 93首
卷5: 朴允默 등 34名 98首
卷6: 李至和 등 89名 157首
卷7: 朴基說 등 52名 194首
跋: 張之琬(上八年, 1857)
[내용]
1857년에 유재건(劉在建)과 최경흠(崔景欽)이 여항시인 305명의 시 869수를 뽑아 만든 여항인 시선집이다. 두 사람은 1853년 직하시사(稷下詩社)를 결성하여 활동하면서 60년마다 여항인 시선집을 편찬한 전통을 계승하여 정조와 순조 시기의 시를 정선하고 간행 자금을 모아 교서관인서체자로 300여 부를 간행하였다.
[자료의 특성 및 가치]
1857년에 여항문인인 유재건(劉在建)과 최경흠(崔景欽)이 여항시인 305명의 시 869수를 정선하여 간행한 여항인 시선집이다. 18세기 이후 여항시단에서는 60년마다 여항인의 시선집을 편찬한 전통이 확립되어 1737년에는 고시언(高時彦)이 여항시인 164명의 시를 뽑아 《소대풍요(昭代風謠)》를 편찬하였고, 그로부터 60년 뒤인 1797년에는 천수경과 장혼이 여항시인 333명의 시를 뽑아 《풍요속선(風謠續選)》을 편찬하였다. 그로부터 다시 60년 뒤인 1857년에는 《풍요삼선(風謠三選)》을 편찬하여 간행하였다. 국립한국문학관 소장 《풍요삼선》은 이때 간행된 초간본으로 표지는 상당히 낡은 상태이나 본문은 잘 보존된 완질본이다.
간행을 주도한 최경흠과 유재건은 1853년 직하시사(稷下詩社)를 결성하여 여항인의 창작 활동에 동력을 불어넣었다. 직하시사의 동인들은 60년 만에 다시 여항인 시선집을 간행하고자 《풍요삼선》의 편찬을 발의하여 작품을 정선하고 간행 자금을 모아 교서관인서체자 활자로 300여 부를 간행하였다.
선집의 방향은 《풍요속선》을 충실하게 계승하였다. 작가를 시대순으로 배열하고, 작가의 비중에 따라 수록 작품수에 차별을 두었다. 《풍요속선》 이후에 활동한 다양한 여항인을 수록하되 《풍요속선》의 간행을 주도한 송석원시사(松石園詩社) 동인을 중심에 두었다. 김낙서, 왕태, 장혼, 박윤묵, 정지윤 등의 작품이 다수 뽑혔고, 특히 조수삼의 작품은 78수가 실려 압도적으로 많이 실렸다. 수록된 작품의 수량만으로도 당시 여항시단의 주요 작가가 누구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권7의 마지막 부분에서 실명씨(失名氏) 곡구노인(谷口老人) 등 4명과 석자(釋子) 언기(彦機) 등 13명, 여자(女子) 원씨(元氏) 등 4명의 시를 추가하였다. 이는 여항인의 범주에 무명인과 승려, 여성을 추가한 《풍요속선》의 사례를 계승한 편찬 방향이다.
주목할 점은 성균관에 복무하는 반인(泮人)의 시가 대량으로 수록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1820년에 반인의 시를 뽑아 만든 《반림영화(泮林英華)》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소대풍요》에는 이정성 한 명을, 《풍요속선》에서는 김여휘 등 7명의 반인을 수록하였는데, 《풍요삼선》에서는 51명의 반인을 수록하였다. 《풍요삼선》은 19세기 전반기 여항시단의 시인과 활동상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시선집으로서 문학사적 가치가 있다.
[작가소개]
유재건(劉在建, 1793~1880): 자는 덕초(德初), 호는 겸산(兼山), 본관은 강릉(江陵).
조선 후기의 문인 학자로 여항인 출신이다. 규장각에 오래 근무하면서 《열성어제(列聖御製)》를 편찬하였다. 1853년 최경흠 등과 함께 직하시사(稷下詩社)를 조직하여 활동하였다. 이 시사에서 1857년 최경흠과 함께 여항시를 정리한 《풍요삼선》을 펴냈고, 1862년에는 여항인의 전기집인 《이향견문록(里鄕見聞錄)》을 펴냈다. 또 조선과 중국의 방대한 영물시 명작을 가려 뽑은 《고금영물근체(古今詠物近體)》와 청언(淸言)을 선집한 《고금법어(古今法語)》를 편찬하였다.
최경흠(崔景欽, 미상~미상): 자는 치명(穉明), 호는 감재(憨齋).
철종 때의 여항시인. 시문을 잘 지어 1853년에 여항인 시사인 직하시사 결성을 주도하였고, 이 시사가 중심이 되어 《풍요삼선》을 편찬하였다. 이때 《소대풍요》 100여 부를 중간하고 그 발문을 지었다.
[참고자료]
임형택 외 편, 《(李朝後期)閭巷文學叢書》, 여강출판사, 1986·1991.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편, 《閭巷文學叢書續集》, 성균관대학교출판부, 2022.
강명관, 《조선후기 여항문학 연구》, 창작과비평사, 1997.
윤재민, 《朝鮮後期 中人層 漢文學의 硏究》, 민족문화연구원, 1999.
안대회, 「泮村과 泮人 시인 연구」, 《한문학보》 42권, 우리한문학회, 2020, 15-46쪽.
[해제자]
안대회(성균관대학교)








